코스트코 부추고기 순댓국 솔직 후기(술이 생각납니다, 어린이도 좋아해요!)

 오늘은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해드림 부추고기 순댓국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저 역시 순대국을 좋아하지만, 특히 부모님께서 곱창전골과 순대국을 무척 좋아하시기 때문에 단골집에서 포장도 자주 하고, 밀키트나 포장상품도 자주 구매하는 편입니다. 평소에는 부모님 위주로 구매했지만, 이번에는 제가 직접 맛보고 리뷰를 작성할 겸 한 팩을 구입했습니다.

코스트코에서 구매한 부추고기 순댓국 제품

제품 정보와 구성

• 구입처: 코스트코

• 제품명: 해드림 부추고기 순댓국

• 총 중량: 2,500g

• 가격: 18,490원 (할인 시 15,290원)

제품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 순대국 육수 900g × 2봉

• 순대 200g × 2봉

• 수육(돼지고기 앞다리살) 100g × 2봉

• 양념 50g × 2봉

겉으로 보기에는 순대와 수육의 양이 그렇게 많지 않아, 한 끼에 다 먹어버릴까 걱정될 정도였습니다. 재료 원산지는 모두 국내산으로 표시되어 있어 신뢰감이 있었습니다.

저는 2인분 기준으로 준비했습니다. 육수 한 봉, 수육 한 봉, 순대 한 봉, 양념 한 봉을 사용했습니다.

조리 과정

조리법은 상당히 간단합니다. 먼저 냄비에 순대를 제외한 육수, 수육, 양념을 넣고 약 5분 정도 끓입니다. 국물이 끓어오르면 순대를 넣고 약 3분 정도 더 끓여주면 완성됩니다.

하지만 냉장 상태라 순대와 수육이 서로 붙어 있어 끓이는 동안 떼어주어야 합니다. 특히 수육은 한 장씩 떼어내기가 쉽지 않아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저는 이 과정에서 조금 시간을 들여 조심스럽게 떼어냈습니다. 다행히 조리법 자체는 어렵지 않아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습니다.

맛과 경험담

제품 이름에서 '부추고기 순댓국'이라 부추가 많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순대 속에 조금 들어 있는 정도였습니다. 부추 풍미를 더 즐기고 싶다면, 부추를 별도로 준비해 넣는 것이 좋습니다.

저녁상은 김치, 새우젓, 양파, 쌈장을 곁들였습니다. 양념장에는 고추가루와 들깨가루가 이미 들어 있어 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 맛을 낼 수 있지만, 하얀 국물을 원하신다면 양념을 제외하고 새우젓과 들깨가루로 간을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 맛을 보니 수육과 순대 양이 국물에 비해 부족하고, 양념 맛도 약간 부족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새우젓과 들깨가루를 추가했습니다. 이렇게 하니 국물 맛이 한층 살아났습니다. 순대국에서 들깨가루는 국물 맛을 진하게 해주는 중요한 재료임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한 가지 재미있는 경험은 제 딸(초등학교 3학년)이 국물을 맛보고 맵다고 하면서도 계속 더 달라고 했다는 점입니다. 결국 한 그릇을 다 비워버릴 정도로 맛있게 먹었어요. 술과 함께 즐기기에도 충분히 훌륭하고, 집에서 간단하게 순대국 맛을 내고 싶을 때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장단점 정리

장점

• 집에서도 간편하게 순대국을 즐길 수 있음

• 국내산 재료 사용으로 안심

• 양념장이 있어 따로 간을 맞출 필요가 없음

• 아이도 좋아할 정도로 자극적이지 않은 맛

단점

• 순대와 수육 양이 적어 한 끼로는 다소 부족

• 부추 양이 적어 부추 맛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아쉬움

• 양념 맛이 개인에 따라 2%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음

총평하자면, 순대국을 간편하게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는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하지만 양과 풍미를 중요시하는 분들은 추가 재료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재구매로 이어지진 않을 것 같지만, 자극적이지 않은 순대국 맛을 선호하는 사람에게는 추천할 만합니다.

추가 팁

• 부추를 추가하면 이름 그대로 부추고기 순댓국 느낌이 살아남

• 들깨가루와 새우젓은 국물 맛을 살리는 필수 재료

• 순대와 수육은 끓이기 전에 미리 떼어주면 조리 과정이 편리

저는 이전에 시판 순대와 사골곰탕으로 만든 간편 순대국 레시피도 참고했습니다. 다대기 양념장 레시피까지 포함되어 있어,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함께 활용하면 집에서도 전문점 못지않은 순대국을 즐길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코스트코 부추고기 순댓국은 집에서 간편하게 순대국을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 적합하지만, 양과 부재료 풍미는 개인 취향에 맞게 보완해야 만족도가 높아집니다.